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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란스테크(藍思科技)를 일군 저우췬페이 본문

Guide Ear&Bird's Eye2/합리적 금욕과 소비는 플러스 투자삶

맨손으로 란스테크(藍思科技)를 일군 저우췬페이

CIA Bear 허관(許灌) 2015. 10. 28. 18:13

 

중국 1위 여성 부호: ‘란스테크’ CEO 저우췬페이(周群飛, 주군비)

○ 중국 1위 여성 부호에 등극
- 최근 후룬연구원(胡潤硏究院)이 발표한 ‘2015년 후룬 여성 부호(2015胡潤女富豪榜)’에서 란스테크 CEO 저우췬페이(周群飛)가 1위로 급부상함.
- 올해 45세의 저우 CEO는 자산 규모 500억 위안으로 중국 여성부호 1위에 오름.
- 저우 CEO는 맨손으로 자수성가한 기업가로, 1993년 사업에 뛰어들어 휴대폰이나 PC 스크린 보호유리 등 전자부품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란스테크를 설립하였고, 현재 애플, 삼성, 화웨이(華爲) 등 대기업에게 제품을 납품하고 있음. ​

○ 여성부호 1위의 배경: 란스테크 주가 급등
- 올해 3월, 란스테크 주가는 창업보드(創業板) 상장 다음날, 주가 상승폭이 43.5%에 달하며 수직 상승함.
- 3월 말, 란스테크 CEO 저우췬페이의 자산은 이미 462억 위안을 기록해 당시 중국 최고 여성자산가였던 푸화(富華)그룹의 천리화(陣麗華)를 앞지름.
- 중국 A증시가 폭락하면서 란스테크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지만, 10월 이후 다시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자산규모 500억 위안으로 중국 여성부호 1위에 오름.
- 란스테크 주가는 발행가 22.99위안에서 100위안까지 폭등하며 총 시가가 순식간에 900억 위안을 초과했으며, 3월 상장부터 현재까지 7개월 동안 주가가 221% 급등하는 기염을 토함.
- 란스테크는 애플 관련주로 각광받기 시작해 현재 ‘창업보드의 페트로차이나(中石油, PetroChina)’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음.

 

□ 혁신과 창업의 성공사례를 보여준 저우췬페이

 

○ 란스테크의 성공배경
- 란스테크는 현재 고급 손목시계, 휴대폰 터치스크린, MP3, MP4, PC 스크린 및 키보드, 마우스, 휴대폰 키보드, 디지털 카메라, 영상전화, 자동차 계기판 등 고품질의 유리 렌즈를 주로 생산하고 있음.
- 란스테크는 중국 최초로 유리의 냉간압연, 핫 멜트(Hot melt), 가열압축, 진공 증착, 실크 스크린 프린트 등 기술이 통합되어 있는 기업으로,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유리렌즈를 각종 전자제품 스크린에 적용함.
- 이는 기존의 깨지기 쉽고, 긁힘 현상, 낮은 투광률, 변형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던 유기 유리를 대체하였다는데 큰 의의를 지님.
- 란스테크는 첨단 생산기술과 설비를 바탕으로 국내외 유명 전자제품 브랜드와 협력을 추진해 나갔고, 이를 통해 삼성, 애플 등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신뢰를 얻게 됨.
- 현재 란스테크가 생산하는 보호유리는 애플 스마트와치 ‘Apple Watch’, 삼성 스마트폰 등에 다수 사용되고 있으며, 그 밖에 모토로라, 샤오미(小米), 화웨이, LG 등도 주요 고객임.
- 2012-2014년 란스테크의 5대 고객사에 대한 매출 비중은 96.25%, 93.1%, 86.69%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로, 소수 고객사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낮추는데 주력하고 있음.

 

○ 기술혁신에 기반한 란스테크
- 저우 CEO는 손목시계 유리사업에서부터 시작해 2003년 선전(深圳)에서 란스테크를 설립했으며, 현재 홍콩, 후난(湖南) 등지에 10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음.
- 작년 연말부터 휴대폰에서 관련 부품에 이르기까지 전 휴대폰 산업사슬의 OEM업체가 도산위기에 직면함.
- 중국 휴대폰 제조산업이 성숙기에 들어서면서 혁신력과 브랜드파워 없이 단순히 가격경쟁을 하던 기업들이 잇달아 시장에서 퇴출되고 시장 재편이 가속화됨.
- 이러한 상황에서도 20여년간 유리사업에만 몸담아온 저우CEO가 이끄는 란스테크는 독보적인 성장을 이룩함.
- 2014년 란스테크는 매출액 144억 9천7백만 위안, 순이익 11억 7천만 위안을 기록해 창업보드에 상장된 여타 기업보다 월등한 경영실적을 기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