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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세계 동시 주가하락의 향방 본문

Guide Ear&Bird's Eye2/합리적 금욕과 소비는 플러스 투자삶

중국발 세계 동시 주가하락의 향방

CIA Bear 허관(許灌) 2015. 8. 27. 22:38

이번주, 전세계 주식시장에서는 주가가 롤러코스터처럼 격렬하게 요동쳤습니다. 오늘 해설은, 세계 동시 주가하락에 대해, 다이이치세이메이경제연구소의 구마노 히데오 수석이코노미스트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주가가 동시에 하락하기 시작한 것은 8월 11일 이후입니다. 위안화의 평가절하와 천진 폭발사고로 인해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고, 미국과 일본, 유럽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상작용으로 주가 하락이 시작됐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상해 주가의 종합지수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동반 하락하는 특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상해 주가의 변동과 중국 실질경제의 움직임은 별도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것도 어디까지나 연상작용에 인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2013년부터 중국경제는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게 나타나, 그림자금융이라 불리는, 금융 시스템 상의 문제도 지적됐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후반부터 습근평 정권이 내걸고 있는 ‘신상태, 뉴 노멀’이란 구조개혁 목표가 널리 전해져, 경기 둔화는 정부가 통제하고 있다는 안심감이 투자가 사이에 퍼졌습니다.

아울러, 중국의 금리 인하도 시작돼, 상해 주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경기 전망은 상당히 낙관적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상해 주가가 급격히 하락했기 때문에, 구미와 일본 주가도 함께 하락해, 전세계 주식시장을 뒤흔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미국의 금리인상이라는, 금융시장에 파란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 있습니다. 지금 일어난 주가의 급격한 하락세가 완전히 멈출 수 있을지 아직 상황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경제성장률은 2020년 도쿄올림픽 때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해 왔습니다. 하지만, 아시아 경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중국경제가 둔화되면, 동아시아 전체의 성장률이 떨어져, 일본의 성장률 역시 낮아질지도 모릅니다. 이미 추가적인 금융완화와 추가경정예산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는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성장률이 좀처럼 오르지 않기 때문에,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성장전략을 과감히 추진해, 구조적인 문제에 칼을 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해설은, 세계 동시 주가하락에 대해, 다이이치세이메이 경제연구소의 구마노 히데오 수석이코노미스트에게 들어봤습니다.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중국 성장세 유지 가능하다는 견해 밝혀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는 26일 뉴욕 강연에서 세계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국 경제에 대해, 상해시장의 주가가 폭락해도 중국 정부에는 정책대응의 여력이 있어 올해부터 내년에 걸쳐 6%에서 7%의 높은 경제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어 구로다 총재는 세계적인 주가 하락의 발단이 된 중국 경제의 현재 상황에 대해 “상해시장의 주가가 폭락하는 등 시장이 혼란을 겪고 있지만, 중국 정부에는 정책대응을 취할 여력이 있으며, 장기적으로 보면 성장세가 꺽이겠지만 올해부터 내년에 걸쳐서는 6%에서 7%의 높은 경제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경제의 성장세 감속이 일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이미 일본은 수출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중국의 성장세가 견고해 몇 년 사이에 심각한 영향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구로다 총재는 이어,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내놓은 추가 금융완화책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에 비추어 봤을 때 적절한 대응이며, 중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완화될 것”이라 밝히고,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의 영향은 크기 때문에,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며 중국 당국의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8월 월례경제보고, 금융시장의 변동에 유의 필요

일본 정부는 지난 8월의 월례경제보고에서 경기 현상에 대해 ‘완만한 회복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는 기조판단을 그대로 유지하고, 최근 주가와 환율이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는 데 따라 금융시장의 동향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에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

정부는 27일 관계각료회의를 열고 8월의 월례경제보고를 종합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개인소비’는 수퍼마켓 등의 판매와 경자동차의 매출이 침체를 보임에 따라 ‘회복 조짐이 보인다’는 표현을 ‘전체적으로 보면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로 변경하고 11개월 만에 하향 조정했습니다.

또, 수출에 대해서도 전자부품 등의 아시아 수출이 줄었다며 ‘대체로 보합세’에서 ‘최근 약보합세’로 하향 수정했습니다.

한편, 주택건설은 회복되고 있다로 상향 조정했으며 기업수익과 고용정세는 개선 경향을 보인다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기 현상에 대해 ‘완만한 회복기조가 계속되고 있다’는 기조판단을 유지한 채, ‘최근 개선 템포에 불균형이 보인다’는 표현을 추가했습니다.

또, 최근 주가와 환율이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 따라 ‘금융자본시장의 변동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에 미칠 영향에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

 

상해 주식시장, 종가는 5퍼센트 이상 상승

27일 중국 상해 주식시장은 요 며칠 큰 폭으로 하락한 종목을 다시 사들이는 움직임이 확대돼 대표적인 주가지수의 종가는 26일에 비해 5퍼센트 이상 상승했습니다.

26일까지 5영업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하락했었으나 일단 하락세가 멈췄습니다.

27일 상해 주식시장은 거래 개시 직후부터 요 며칠 큰 폭으로 하락했던 종목을 다시 사들이는 움직임이 확대됐습니다.

오후에는 매도 주문도 나와 한 때 하락으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그 후 다시 매입 주문이 몰려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종합지수의 종가는 3083.59포인트를 기록해 3000포인트대를 회복하며 26일보다 5.34퍼센트 상승했습니다.

상해 주식시장에서는 중국 경제의 감속에 대한 우려감 등으로 종합지수는 26일까지 5영업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해 세계의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주었으나 일단 하락세가 멈췄습니다.

시장관계자는 일방적으로 하락이 계속되는 전개 양상이 멈췄으나, 투자가들의 주식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므로 당분간 불안정한 움직임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