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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분기 경제 빠른 성장세 본문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진행자)미국의 2분기 경제 실적이 나왔군요?
기자) 네, 미국 상무부가 목요일(27일) 2분기, 그러니까 4월부터 6월까지 미국의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을 발표했습니다. 당초 예상은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예상보다 훨씬 높은 3.7퍼센트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에 저조하게 거둔 0.6% 성장률과 비교하면 아주 급상승한 성적입니다.
진행자)미국 노동부도 어제 성적표를 발표했죠?
기자)네, 노동부도 성적이 좋은데요, 실업수당신청건수가 지난 주 6천 건이나 떨어져 27만 1천 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만큼 실업률이 낮아지고 고용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야기죠. 노동부는 다음주 금요일, 그러니까 9월 4일에 2분기 최종 고용률과 실업률 수치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긍정적인 전망입니다. 뉴욕 월가도 2분기에 약 20만개의 일자리가 더 늘고, 실업률은 5.3%대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진행자)이번 주초 중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미국 주식시장도 크게 흔들렸었는데요. 증시는 어떻습니까?
기자)네,뉴욕 증시는 수요일에 4% 껑충 뛰었는데요.목요일에도 2.5%가까이 오르면서 반등세를 이어갔고요. 이번 주 초 폭락했던 기름값도 10% 가까이 오르면서 배럴당 40달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들이 창고에 물품 재고를 늘리고 있는데요.이 역시 경제 성장에 매우 긍정적인 조짐입니다. 이런 경제 호조에 힘입어 미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기업들도 더 많은 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진행자) 바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런 좋은 성적표에 대해 한마디 했군요.
기자)네, 오바마 대통령은 목요일 뉴올리언스 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이 2분기에 거둬들인 경제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런 지표들은 미국이 여전히 안정적이고 강한 국제사회의 닻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중국이나 유럽에 대한 우려라든가 주식시장의 동요 같은 여러 가지 뉴스들이 있지만 미국의 이 강한 힘을 잊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이런 가운데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아직 결정된 건 없죠?
기자) 네, 미국경제가 최악의 침체에 빠져들면서 연방준비제도가 경기 부양을 위해 그동안 초저금리를 유지해왔었는데요. 이렇게 미국 경제가 안정권에 들어섰다는 조짐들이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결정했었죠. 하지만 언제 올릴 것인지 그 시기가 문제였는데요. 연준이 오는 9월에 금리인상조치를 단행할 것인지,아니면 다음 회의 때까지 다시 기다릴지 결정하는 데 있어 이번 2분기 성적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미국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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