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장관, 이슬람국가 공습에 여러 나라가 참가 의향 밝혀

 

케리 미 국무장관은 14일에 방송된 미 CBS텔레비전의 인터뷰에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이슬람과격파조직 IS, '이슬람국가'를 약체화하고 궁극적으로 괴멸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여러 나라가 요청을 받으면 미국과 함께 공습에 나서겠다고 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신문 뉴욕타임스는 중동의 여러 나라가 이라크와 시리아의 공습에 동참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케리 장관은 몇개국이 지상부대 파견을 타진해 왔다고 밝혔지만 현시점에서 미국이 바라는 것은 아니라며 미국도 지상부대를 파견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시리아에서의 공습을 확대할 경우, 적대시하고 있는 아사드정권과 조정할 생각은 없으며 시리아의 반정부세력과 협력할 의향을 나타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슬람국가에 대처하기 위해 중동 각국을 순방한 후, 15일에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할 예정으로 국제적인 포위망 구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