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아보시겠나?" 전두환, 투병 중인 노태우 문병

전두환 전 대통령(83)이 최근 노태우 전 대통령(82) 자택을 두 차례 찾아 문병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두 전직 대통령 측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산책을 하다 예고 없이 약 200m 인근의 노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했다. 예정에 없던 ‘깜짝 방문’에 노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가 홀로 전 전 대통령을 맞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대통령은 병상에 누워있는 노 전 대통령에게 “이 사람아, 나를 알아보시겠는가”라며 말을 걸었다. 김 여사가 “알아보겠으면 눈을 깜박여 달라”고 하자 노 전 대통령은 눈을 깜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 대통령은 10일에도 노 전 대통령을 찾아 문병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 이후 수차례 입·퇴원을 반복했고 현재는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로 자택에서 치료 중이다.

두 전직 대통령은 육군사관학교 11기 동기생으로 1979년 12·12 군사반란 이후 차례로 대통령을 지냈다. 노 전 대통령 취임 이후 ‘5공 청산’ 과정에서 전 전 대통령이 백담사로 쫓겨가는 등 관계가 멀어졌다.

노 전 대통령이 10년 넘게 투병 생활을 하면서 두 사람은 공식석상에서 마주치지 못했다.

 

 

 

 

                                                         머리소리함 뇌분해감청 요원은 태어날때부터 생존당시까지 기억을 국가정보 자료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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