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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위구르자치구에서 폭발사건이 발생 본문
중국 신강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치에 있는 철도역에서 3명이 숨지고 79명이 부상한 폭발사건이 발생해 습근평 국가주석은 자치구의 분리독립을 노리는 세력의 테러로 보고 범인을 붙잡아 엄벌에 처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일본시간으로 30일 밤 8시경 신강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치에 있는 우루무치 남부역 출입구 쪽에서 괴한이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폭발물을 터뜨려 3명이 숨지고 79명이 부상했습니다.
당국이 테러사건으로 보고 조사 중인 가운데 신화통신은 1일 새벽, 습근평 국가주석의 '중요지시'를 전했습니다. 중요지시에서 습근평 주석은 신강의 분열과 반분열 투쟁이 장기적으로 복잡하게 첨예화되고 있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이 자치구의 분리독립을 노린 세력의 테러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어서 과감한 조치를 취하고 활개를 치는 테러리스트를 단호하게 소탕해야 한다며 범인을 붙잡아 엄벌에 처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신강위구르자치구에는 이슬람교를 믿는 소수민족 위구르족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데 정부의 종교정책과 민족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어 당국과 종종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신강위구르자치구를 시찰하기 위해 방문했는데 테러대책 강화와 민족간 화합을 지시한 직후여서 이번 폭발사건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위구르에서 지금까지 항의활동이 자주 발생해
신강위구르자치구에서는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이 정치, 경제면에서 한족과의 차별과 종교활동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탄압에 불만을 품고 있어 지금까지 사상자가 발생한 항의활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9년에는 이번 폭발이 발생한 우루무치에서 중국정부에 대한 항의시위가 대규모 폭동으로 번져 약 200명이 숨졌습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남부의 카스 지구에서 위구르족 단체가 현지당국과 충돌해 주민과 경찰관 등 모두 21명이 숨졌으며 2개월 후인 지난해 6월에는 동부의 투루판 지구에서 흉기를 든 집단이 경찰시설 등을 습격해 주민과 경찰관 등 모두 35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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