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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안중근 비석설치 관련 한일양국에 대화 통한 해결 촉구 본문

-平和大忍, 信望愛./韓中日 동북아역사(한자언어문화권)

미국, 안중근 비석설치 관련 한일양국에 대화 통한 해결 촉구

CIA Bear 허관(許灌) 2013. 11. 23. 23:15

한국이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의 비석을 중국 국내에 설치하려는 것에 대해 미 국무부 대변인은 "건설적인 한일관계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필요하다"고 말해 한일 양국에 대화를 통해 역사인식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도록 촉구했습니다.

한국 측은 일본의 초대 수상이자 초대 한국 통감을 지낸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한국의 독립운동가 안중근의 비석을 중국 정부의 협력을 얻어 암살현장인 하얼빈역에 설치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의 사키 대변인은 22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한일양국에 대화를 통해 역사인식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것을 바란다"고 말하고 "양국의 건설적인 관계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필요하며, 미국의 국익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해, 양국에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아시아의 중요 동맹국인 일본, 한국과 협력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이 지역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 중국에 대항해갈 방침으로, 앞으로도 한일양국의 관계개선을 더욱 촉구할 계획입니다.

 

안중근은 남북이 모두 공인하는 민족적 영웅입니다. 1879년 북한 해주에서 태어난 그는 일찍 반일의병운동에 참여했습니다.

1909년 그는 할얼빈 기차역에서 일본 식민통치시기 조선반도의 제1임 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습니다. 1910년 안중근은 교수형에 언도되어 31살의 나이에 사망했습니다.

안중근기념비 설립과 관련해 홍뢰(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안중근은 유명한 항일의사로서 중국에서도 존경을 받는 사람이며 중국측은 기념비설립의 관련 규정에 따라 관련 사업을 연구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