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재정 파탄

 

"미국 국민도 자본주의민주주의 혁명 정신에 입각하여 합리적 금욕과 합리적 소비 애국운동이 필요하며 지방정부의 감축행정이 돼야 합니다  자동차 산업도 석유나 가스 연료 승용차가 아닌 새로운 연료 전기충전 배터리 승용차나 획기적인 고객만족 승용차 개발이 필요합니다 빌딩이 있지만 빈사무실과 빈집으로 황폐한 도시가 될 수 있고 공무원도 실업자나 한달에 한번 월급도 받을 수 없고 한달에 반으로 두번 월급을 받는 적자 지방정부 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 중서부의 디트로이트 시가 자금난에 빠져 18일 파산보호 신청을 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미국의 자동차 산업을 상징하는 대도시로 알려져 있는데, 현지의 경제를 지탱해 온 자동차 산업이 장기간 쇠퇴하고 치안도 악화됨에 따라 인구유출이 계속돼 왔습니다.

이 때문에 디트로이트 시는 세수가 크게 줄어들어 만성적인 재정난에 처함에 따라, 이대로는 재정재건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18일 재판소에 연방파산법 9조의 적용을 신청했습니다.

부채총액은 180억 달러, 일본엔으로 1조 8천억 엔을 넘어 미국 지자체의 파산으로는 사상 최대가 됩니다.

디트로이트 시는 앞으로 재판소의 관리 하에서 재건을 추진하게 됩니다.

미시건 주의 스나이더 지사는 경찰과 소방, 쓰레기 수거 등 중핵적인 행정 서비스에 대해서는 계속 자금을 투입할 자세를 나타냈으나, 재건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 직원을 감축하거나 행정 서비스를 제한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재정파탄에 백악관과 GM 반응

디트로이트 시가 연방파산법 9조의 적용을 재판소에 신청한데 대해, 백악관은 18일, "오바마 대통령이 사태를 주시하고 있으며, 디트로이트 시가 재건해 미국의 대도시의 하나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디트로이트에 본사가 있는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GM/제너럴 모터스는 "평소의 사업과 실적에 대한 영향은 전혀 없을 것이며, 자동차 산업이 견조한 것이 재생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되므로, GM은 이에 공헌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