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수출 물품 추정 컨테이너 조사

일본의 세관당국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유엔의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마련된 재작년에 시행된 화물검사법에 따라, 처음으로 도쿄항에 입항한 화물선의 컨테이너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컨테이너에 적재된 물품은 북한에서 수출된 것으로 보이는데 관계기관이 자세히 조사중입니다.

이번에 조사를 받고 있는 화물선은 지난 22일 밤 도쿄 시나가와 구의 오이 부두에 입항했습니다.

북한에 관해서는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에 따라 재작년에 화물검사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세관과 해상보안청, 그리고 경제산업성 등의 관계기관은 북한이 이 화물선에 안보리결의에서 수출입이 금지된 물품을 적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에 이번에 이 법률에 따라 처음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북한이 수출한 것으로 보이는 두 개의 컨테이너가 발견돼, 세관 시설에 운반해 자세히 조사한 결과, 북한의 제품임을 나타내는 각인이 찍힌 강재와, 알루미늄봉이 발견돼, 관계기관이 재질을 자세히 분석하는 등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