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미국에서 리콜 대상 추가

도요타 자동차는 29일, 운전석 바닥의 매트가 어긋나서 가속페달이 원위치로 돌아오지 않는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 2009년 이후에 미국에서 실시한 대규모 리콜 대상에 새로이 15만 대를 추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새로이 리콜 대상이 되는 것은 '렉서스' 브랜드로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목적 스포츠 차종 'RX350'과 'RX450h'로, 모두 2010년 모델의 총 15만 4천 대가 대상입니다.

도요타는 운전석 바닥의 매트가 어긋나서 가속페달이 원위치로 돌아오지 않는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 2009년부터 지난 해에 걸쳐 미국에서 695만대의 대규모 리콜을 실시했는데, 이번도 같은 이유로 대상 차종을 추가했습니다.

이번 리콜에 대해, 미국 교통부의 도로교통안전국은 소비자들로부터 진정이 들어와, 지난 5월에 도요타에 문의한 결과 도요타에도 불만이 들어온 것으로 밝혀져, 리콜 실시를 요구했다며, 당국에 대한 보고와 리콜을 실시하는 시기가 적절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