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가 오키나와에 대규모 부대를 파견한 배경

다나카 방위상의 파괴조치명령에 따라 오키나와에 대규모 부대가 파견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오키나와 현의 나카이마 지사는 방위성에 대해 충분히 필요한 대응을 신속하게 취하기 바란다고 밝힌 뒤, 적절한 범위에서 대책을 취하도록 요청했습니다.

방위성은 오키나와의 세 섬에 육상자위대 대원 약 800명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했었지만 결국 절반 수준인 400명으로 규모를 축소했습니다.

작년도부터 바뀐 새로운 일본의 방위대강은 동중국해에서 군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 이 지역과 국제사회의 현안사항이라고 지적하고 요나구니지마를 비롯한 사키시마제도에 새로 부대를 배치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방위성이 이번 임무에서 오키나와에 대규모 부대를 배치한 배경에는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현지의 저항감을 해소하고 이 지역의 방위태세를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