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미, 북한 위성 발사에 긴밀히 공조하기로 확인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한다'고 예고한 것과 관련해, 다나카 일본 방위상은 3일 밤, 미국의 패네타 국방장관과 전화로 회담했습니다.

전화 회담에서 다나카 방위상과 패네타 국방장관은 북한이 오는 12일부터 16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한다'고 예고한 것에 대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 위반'이라며, 국제사회가 협력해 북한에 강력히 자제를 촉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뜻을 같이 했습니다.

그리고 다나카 방위상은 발사 물체의 일부가 일본의 영역에 낙하할 경우에 대비해, 자위대에 '파괴조치명령'을 발령해, 요격 미사일과 이지스함을 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패네타 장관도 "일미의 강력한 동맹관계를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자위대와 미군이 정보를 공유하는 등 일미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대응해 가기로 했습니다.

그 후 다나카 방위상은 기자단에게 "외교적인 노력을 계속해 가겠지만, 실제로 발사하는 사태가 빚어지면 일본도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는 점에 이해를 구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