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인공위성와 발사 예고와 관련해 일본 각지에 자위대 부대가 배치돼

북한이 발사를 예고한 인공위성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다나카 일본 방위상이 파괴조치명령을 내림에 따라 방위성은 비행 궤도 부근인 오키나와 현내에 자위대 부대를 계속 배치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지상배치형 요격미사일인 PAC3를 운용하는 부대는 지금까지 나하 시와 난조 시, 그리고 미야코지마에 도착해 4일에는 각각 배치된 기지 안에서 활동 거점을 정비하고 장비 등을 점검했습니다.

또 5일 아침에는 새로 이시가키지마에도 부대가 도착해 PAC3 부대의 오키나와 이동이 모두 완료됐습니다.

또 이번에 육상자위대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PAC3의 경비나 인명 구조에 임하는 부대를 오키나와에 파견하고 있는데 4일 밤에는 나하 항에 구마모토에서 이동해 온 약 40명의 대원이 도착했습니다.

육상자위대는 이시가키지마, 미야코지마, 요나구니지마 등 세 섬에 모두 약 400명의 대원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지스함은 해상자위대 요코스카 기지에 있었던 기리시마 호가 지난 3일, 사세보기지에 입항해 조카이 호와 함께 출항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들 두 척과 함께 마이즈루 기지의 묘코 호를 포함한 세 척이 조만간 오키나와 부근 동중국해와 일본해 한국명 동해에 배치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