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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국, 말리 반군 쿠데타 규탄 본문

Guide Ear&Bird's Eye/말리

미국, 말리 반군 쿠데타 규탄

CIA bear 허관(許灌) 2012. 3. 23. 09:52

 

말리공화국 군부 쿠데타 세력 모습(사진) ""쿠데타를 일으킨 장병들은 즉각 무력 행위를 중단하고, 말리의 군부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문민정부[文民政府:직업 군인이 아닌 일반 국민정부]를 결연히 지지하도록 촉구한다"

미국은  말리 공화국의 반란 군인들에 의한 쿠데타를 규탄했습니다.

미국은  22일, 백악관 성명을 통해  합법적으로 선출된 아마두 투마니 투레 대통령 정부를 지지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말리 공화국은 즉각 헌법통치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마두 투마니 투레 대통령 (모습)

일단의 말리 공화국 군인들은  22일, 대통령궁과 국영 텔레비전 방송국을 접수한 뒤 쿠데타 성공을 선포했습니다.  쿠데타 군인들은  말리 북부지역에서 투아렉 부족 반란군 퇴치에 관한 투레 대통령의 무능력 때문에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연합 집행위원회의 장 핑 위원장과  유럽연합, 프랑스 등은 말리 공화국의 쿠데타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헌정회복을 촉구했습니다.

 

 

 

아프리카연합, 말리 군사쿠데타 강력 비난

남아공 정부 "군간부·정치인 인질 석방" 촉구

아프리카연합(AU)은 22일(현지시간) 말리에서 발생한 군사 쿠데타와 관련, "말리의 헌정질서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아프리카 대륙의 민주주의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는 것이라며 이를 "강력 비난한다"고 밝혔다.

장핑 AU 집행위원장 이름으로 발표된 성명은 "아프리카는 어떤 식으로든 위헌적인 정권 교체를 용납하지 않으며 무력에 의한 권력장악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쿠데타를 일으킨 장병들은 즉각 무력 행위를 중단하고, 말리의 군부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문민정부를 결연히 지지하도록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이브라힘 이브라힘 외교부 부장관은 이날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가진 언론브리핑에서 "남아공은 무력에 의한 권력장악 시도를 비난한다"며 "이번 하극상 사태가 말리의 국가안보를 곤경에 빠뜨리지 않는 방식으로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브라힘 부장관은 이어 쿠데타를 일으킨 세력이 즉각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인질로 붙잡아 둔 군 고위간부와 정치인들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minchol@yna.co.kr

 

阿말리서 군수품 공급 불만 군병력 쿠데타

서북부 아프리카 말리에서 군수품 공급 부족 등에 불만을 품은 군 병력이 21일 저녁 반란을 일으켜 수도 바마코 대통령궁 외곽에서 정부군과 총격전을 벌였다고 목격자들이 밝혔다.

목격자들은 반란군들이 국영 방송사를 점령하고 대통령궁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치열한 총격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예 공수부대가 주축이 된 대통령궁 경비대 측은 대응 사격을 하면서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마두 투마니 투레 대통령도 대통령궁에 은거한 채 상황 진압을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전 과정에서의 사상자 규모도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사태는 투아레그 반군 소탕에 투입된 군 병력이 탄약 등 군수품 공급 부족으로 많은 사상자를 냈지만, 투레 대통령이 문제 해결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반란 진압에도 미온적인 데서 비롯됐다고 외교 소식통들은 풀이했다.

반란군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져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 무장 항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반란은 다음 달 29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와 헌법 개정 투표를 앞두고 발생했다.

한편, 미국과 프랑스는 말리 정부와 반란군 측에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말리 거주 자국민들에게는 외출을 자제할 것 등을 권고했다.

shkim@yna.co.kr

"투레 말리 대통령, 군기지로 피신"

아프리카 서부 말리에서 일어난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것으로 알려진 아마두 두마니 투레(63) 대통령이 대통령궁을 떠나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고 대통령 경호대가 22일 밝혔다.

대통령 경호대의 소식통은 투레 대통령이 전날 밤 쿠데타군이 난입하기 전 대통령궁을 나와 군기지에 머물고 있으며 친위 병력의 호위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 경호대 소속 장교는 투레 대통령이 안전하며 건강한 상태라면서 반란군과의 교전에서 경호대 병사 1명이 숨졌고 구체적인 숫자를 대지 않은 채 상대 쪽도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고위 관계자는 투레 대통령이 군기지에 있지 않다고 주장해 혼선을 빚고 있다.

앞서 쿠데타군은 이날 아침 북부지역에서 일어난 유목민 주도의 반란 진압에 실패한 무능한 투레 정권을 전복하고 전권을 장악했다고 선언하고 전국에 통금령을 발령했다.

또한 쿠데타군은 주민에게 별도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외출을 삼가라고 명령하는 한편 육지 국경을 봉쇄했으며 공항을 폐쇄, 바마코로 날아오던 항공기를 회항하도록 했다.

'민주주의와 정부 복원 국가위원회'(CNRDR)라고 자처한 쿠데타 세력의 대변인 아마두 코나레 중위는 국영 라디오를 통해 국영TV와 대통령궁을 점령했다고 발표했지만 투레 대통령의 행방에 관해선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었다.

쿠데타군은 수도 바마코의 대통령궁을 점령하고서 약탈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바마코 전역에서 총성이 울리는 가운데 병사들이 대통령궁에서 TV 수상기와 다른 물건을 빼가는 장면이 눈에 띄었다.

지난 10년간 말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것으로 평가되는 투레 대통령은 다음 달 말 실시되는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퇴진할 예정이었다.

jianwai@yna.co.kr

 

 

군사쿠데타 강력 비난, 유엔 안보리도 성명

군사 쿠데타로 아프리카 서부 말리의 아마두 투마니 대통령이 권좌에서 축출된 후 세계은행과 아프리카 개발은행은 22일(현지시간) 말리에 대한 개발원조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세계은행과 아프리카 개발은행은 공동 성명을 통해 "아프리카연합 및 서아프리카 경제협력체(ECOWAS)와 함께 말리의 군사 쿠데타를 비난하며 조속한 위기 해결과 합헌정부로의 복귀를 촉구한다"면서 "긴급 지원을 제외하고 말리에 대한 개발원조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세계은행 대변인은 말리의 위기사태가 해결될 때 까지 어떠한 신규 개발 사업과 계획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말리가 다음달 치러질 민주 선거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단계에 있고 최근 수년간 경제ㆍ사회 분야에서 착실한 발전을 이뤘음을 지적하면서 군부 쿠데타의 부당성을 비난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이날 말리 군부의 쿠데타를 비난하면서 합법정부로 '즉각'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이사국들은 말리의 일부 군부 세력이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로 부터 권력을 강탈한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반군 세력에게 "아마두 투마니 대통령의 신변 안전을 보장하고 군 부대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반기문 사무총장도 군사 쿠데타를 비난하고 주도자들에게 "폭력을 확산하고 불안을 심화시킬 모든 행동을 자제하라"고 말했다.

jamie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