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관련해 필리핀 우려 표명

북한이 다음달 "인공위성을 발사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로켓 2차 추진체가 부근 해역에 낙하할 것으로 보이는 필리핀의 알베르트 델 로사리오 외상은 20일 마닐라에서 기자들에게 "인공위성 발사가 지역의 불안정화를 초래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지역정세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외상은 또 "관계국이 6자회담을 신속히 재개해 문제를 해결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외무성은 19일 북경 주재 필리핀 대사관에 대해 이러한 우려의 뜻을 북한 정부에 전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