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우주도킹 위해 우주선 발사

 

독자적으로 우주정거장 건설을 추구하고 있는 중국이 지난 9월에 발사한 우주정거장 실험기와 도킹을 시도할 우주선을 1일 아침 발사했습니다. 중국은 이 우주선을 내륙부에 있는 주천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했습니다.

일본시간으로 오전 6시 58분, 무인 우주선 '신주8호'를 탑재한 로켓이 발사대를 떠났습니다. 발사된 신주 8호는 약 10분 후에 궤도에 올랐으며,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신주 8호는 앞으로 이틀 이내에 중국이 지난 9월에 발사한 우주정거장 실험기 '천궁1호'와 원격조작으로 도킹실험을 할 예정입니다. 중국이 우주공간에서 도킹실험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중국 정부는 앞으로도 독자적으로 우주정거장 건설을 향해 개발을 더욱 가속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중국은 유인 우주선을 통한 도킹 실험도 계획하고 있어, 노하우를 축적한 다음 장기체류가 가능한 우주정거장을 2020년 쯤 건설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