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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리비아 중부지역에 우라늄 보유 확인" 본문
리비아 정부가 당초 알려진 트리폴리 인근 타주라 핵 연구센터 이외에 다른 장소에도 우라늄 원광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길 튜더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리비아 중부 사브하 인근의 한 장소에 드럼통에 담긴 우라늄광(yellow cake)이 보관돼 있다고 밝혔다.
튜더 대변인은 이 우라늄이 IAEA에 신고됐으며 리비아의 상황이 안정되면 IAEA 측이 이 우라늄을 조사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표는 리비아 시민군 대표기구인 국가과도위원회(NTC)가 대형 창고 두 곳에서 '방사성'이라고 적힌 드럼통 및 황색 가루가 들어 있는 봉지 등을 발견했다고 CNN이 보도한 직후 나온 것이다.
그러나 IAEA 발표는 카다피 정권이 보유한 우라늄 전량이 트리폴리 인근 타주라 지역에 보관돼 있다는 미국 정부의 주장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저준위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 원광은 농축 과정을 거쳐 핵연료 또는 핵무기로 이용할 수 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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