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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카다피 정권에 무기수출 추진 본문
미국의 '뉴욕 타임스'등 복수의 언론이 중국의 국영 무기제조업체 3사가 북경을 방문한 카다피 정권의 치안담당자에게 총액 2억달러의 무기 매매를 추진했었던 사실을 나타내는 문서가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기업이 매매를 추진했던 무기에는 로켓 발사장치와 운반이 가능한 지대공미사일 등이 포함돼 있었으며, 중국 기업측은 매각 사실이 밝혀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무기를 아프리카의 다른 나라를 통해 우회수출하는 것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상담이 이루어진 것은 카다피 정권이 붕괴되어 가던 지난 7월 중순입니다.
만약 무기 거래가 이루어졌다면 리비아에 대한 무기수출 등을 금지한 지난 2월에 체택된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를 중국이 위배한 것이 됩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의 강유 대변인은 중국의 기업 관계자가 카다피 정권의 당국자와 접촉했었던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사실을 알지 못했고 계약은 성립되지 않았으며 무기도 수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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