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파 치안부대의 최고간부가 국외로 도주

리비아에서는 카다피 정권이 붕괴한 후에도 카다피 씨의 신병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 가운데 새로운 국가 건설을 맡게 될 국가과도위원회는 카다피 씨의 출신지인 시르테와 카다피파의 병사를 파견해 온 바니 왈리드를 포위해 군사적인 압력을 강화하면서 계속 저항하고 있는 카다피파에게 항복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가과도위원회의 보도담당자는 5일 NHK의 전화취재에서 '니제르 국경부근의 부족으로부터 연락이 들어왔는데 카다피정권의 치안부대의 최고 간부 한 명이 국경을 넘어 인접국인 니제르에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고 말해 치안부대의 최고간부가 국외로 도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최고간부는 여러명과 함께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카다피 씨에 대해서는 여전히 리비아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국가과도위원회 측은 보고 있습니다.

국가과도위원회는 카다피 씨를 호위하는 부대의 조직이 붕괴되기 시작했다고 보고 앞으로 각지에서 계속 저항하고 있는 카다피파에 대해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