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7일 오후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

 

유엔의 반기문 사무총장은 7일 오후 일본에 도착해 체재중에 동일본대지진 이재민들에게 국제사회가 함께 한다는 메시지를 직접 전할 예정입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의 일본 방문은 피폭지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방문한 지난해 8월 이래 약 1년 만의 일입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7일 오후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했습니다.반기문 사무총장은 8일 후쿠시마 현내에서 동일본대지진 이재민들과 만나 국제사회가 함께 한다는 메시지를 직접 전할 생각입니다.

또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사고의 영향에 대해 후쿠시마 현의 사토 지사로부터 설명을 듣는 한편 후쿠시마 시와 소마 시에서 유엔도 원전의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연설을 가질 예정입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또, 8일 밤 도쿄에서 간 수상과 회담을 갖고 원전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지난달 독립한 아프리카의 남수단의 유엔 PKO 평화유지활동에 일본의 육상자위대를 파견하도록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