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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6자회담 재개 위해 노력하기로 본문

-平和大忍, 信望愛./북핵 6개국 정상회담:핵보유 불인정

남북한, 6자회담 재개 위해 노력하기로

CIA bear 허관(許灌) 2011. 7. 22. 22:17

 

2011년 7월 22일 인도네시아 발리의 웨스틴리조트호텔에서 남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이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이 만나 대화하고 있습니다(사진) "북한정부 최고지도자는 언제라도 워싱턴과 서울방문도 하고 싶어하는 입장"

 

남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22일, 인도네시아에서 회담을 갖고, 6자회담의 조기 재개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회담에 참석한 사람은 남한 외교통상부의 위성락 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한의 리용호 외무 부상으로, 인도네시아의 발리에서 일본시간으로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 동안 회담을 가졌습니다.

북한의 리용호 외무 부상은 회담 후 기자단에 대해, '6자회담의 공동성명을 이행해 간다는 의사를 재확인하고, 한반도 전체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으며, 6자회담을 하루라도 빨리 재개하도록 노력할 것에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남한의 위성락 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측과 생산적이고 유익한 논의를 했으며 주로 핵문제에 대해 쌍방의 입장을 협의했는데, 6자회담의 조기 재개를 위한 환경을 조성해 가는데 일치했다'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의 남북 수석대표가 회담을 가진 것은 2008년 12월의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 이후 2년 7개월 만입니다.

6자회담은 그 이후 열리지 않고 있어, 관계국들은 먼저 남북간의 대화, 이어서 미국과 북한의 대화를 거쳐 6자회담을 재개시킨다는 순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남북간의 회담이 실현됨으로써 앞으로 북미대화 등 6자회담 재개로 향한 움직임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악수를 나누는 남측의 위성락 본부장(우) 북측의 리용호 부상(좌)

남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 ARF서 비핵화 논의

남한과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22일 아세안지역 안보포럼이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나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남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만나 비핵화 회담을 가진 것은 지난 2008년 12월 마지막 6자회담이 열린 지 2년7개월 만에 처음이며, 6자회담이 열리지 않는 기간에 양측이 따로 만나 비핵화 문제를 논의한 것도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남북한 양측은 두 수석대표의 이날 회담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리용호 부상은 회담 뒤 별도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위성락 본부장과 “6자회담을 하루빨리 재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리용호 부상은 그동안 북한 측 수석대표로 활동해 온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뒤를 이어 6자회담 수석대표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용호 부상은 또 남북간 회담에서 “9.19 공동성명을 확고히 이행하기 위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전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용의들이 표명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 중국 등 6자회담 당사국들은 그동안 남북대화와 미-북간 대화, 6자회담으로 이어지는 3단계 절차를 제시해 왔습니다.

한국의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정부 당국자는 남북한 수석대표의 이번 회담에 대해 “북한이 3단계 중 그 첫 번째를 받아들인다는 뜻”이라면서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절차에 진입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순서로 미국과 북한 간 대화가 이뤄지게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실제로 아세안지역 안보포럼에 참가한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익명을 전제로 기자들에게 남북한의 접촉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남북한 외에도 참가국 고위급 인사들 간의 양자회담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도 이날 양자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Of course we will discuss our  …”

클린턴 장관은 양제츠 부장과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양 부장과 미국과 중국 모두가 바라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제츠 부장은 북한의 박의춘 외무상과도 별도로 만나 북-중 협력관계를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두 사람은 회담에서 조속한 6자회담 재개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한국 외교통상부의 조병제 대변인은 이번 포럼의 분위기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RF에서 전반적인 분위기가 대화와 화해를 강조하는 분위기이고, 남북간에도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또 그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