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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민주화 낙서'가 시리아 핏빛 시위 불렀다 본문
시리아 남부 도시 다라에서 23일(현지시각) 보안군이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발포, 11세 소녀를 포함해 최소 34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시리아 인권단체 관계자는 "사망자가 100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보안군은 이날 오전 반정부 시위대가 모여 있는 알 오마리 사원으로 들이닥쳐 진압에 나섰으며 1시간 동안 총성이 들렸다. 사원에 있던 수백 명의 시위대는 며칠 전 시위 중 사망한 2명의 장례식을 위해 모여 있었다. 다라에서 불거진 시위는 초등학생들이 벽에 한 낙서에서 비롯된 것으로, 경찰과 정부보안군의 과잉대응이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초등학생들은 인터넷과 TV에서 중동 민주화 시위에 대해 봤던 내용을 낙서로 옮겼고, 경찰은 이들을 연행해 구금했다. 가족들이 아이들을 풀어줄 것과 다라 주지사의 사임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반정부 시위로 확산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보안군은 이날 오전 반정부 시위대가 모여 있는 알 오마리 사원으로 들이닥쳐 진압에 나섰으며 1시간 동안 총성이 들렸다. 사원에 있던 수백 명의 시위대는 며칠 전 시위 중 사망한 2명의 장례식을 위해 모여 있었다. 다라에서 불거진 시위는 초등학생들이 벽에 한 낙서에서 비롯된 것으로, 경찰과 정부보안군의 과잉대응이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초등학생들은 인터넷과 TV에서 중동 민주화 시위에 대해 봤던 내용을 낙서로 옮겼고, 경찰은 이들을 연행해 구금했다. 가족들이 아이들을 풀어줄 것과 다라 주지사의 사임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반정부 시위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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