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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전투 격화로 장기화 양상 보여 본문

북아프리카 지역/리비아

리비아 전투 격화로 장기화 양상 보여

CIA Bear 허관(許灌) 2011. 3. 6. 05:58

긴장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리비아에서는 카다피 정권의 부대와 반정부군이 중부의 유전지대와 수도 근교의 도시 등 각지에서 충돌해 전투가 장기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희생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리비아에서는 카다피 국가원수가 이끄는 정부군이 수도방위를 강화하기 위해 4일 수도 트리폴리에서 서쪽으로 50킬로미터 떨어진 자위야에 전차와 중화기를 사용해 대규모적인 공격을 가해 현지의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적어도 30명이 숨졌습니다.

자위야에서는 5일에도 전투가 계속되고 있어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는 정보도 있습니다.

한편 반정부군은 거점인 북동부에서 부대를 서쪽으로 이동시켜 정권 측이 장악했던 석유산업의 거점인 라스라누프를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반정부군은 서쪽으로 50킬로미터 더 간 벤자와드로 진격하고 있어 리비아에서는 각지에서 반정부군과 정부군의 충돌이 격화돼 전투가 장기화될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혼란상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리비아에서는 식량부족도 문제가 되고 있어 정부군이 반정부군의 지배 하에 있는 도시로의 식량 보급을 차단하기 위해 도로를 봉쇄하는 외에 식량지원을 위해 밀가루를 싣고 북동부의 뱅가지로 향하던 유엔의 선박이 공폭의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되돌아 오는 등 시민생활에 대한 영향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