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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위원회, 외국군 진입 거부·공습 촉구 본문
반 카다피 세력이 국가로서의 기본적인 틀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자신들이 리비아의 유일한 대표임을 선언하고 국제사회에 리비아 상공의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리비아 벵가지에서 김개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연일 계속되는 카다피 군의 무차별 공습.
공군력이 전혀 없는 시민군의 허점을 노린 겁니다.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만큼 반정부 세력 대표기구인 국가위원회가 KBS와의 만남에서 카다피 군에 대한 공습을 국제사회에 재차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무스타바 알허리아니(국가위원회 대변인): "비행금지구역 설정과 함께 카다피의 군사시설과 거점에 대한 전략적 공습이 이뤄져야 합니다."
단 외국 군대가 리비아에 직접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자신들이 리비아 대표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반 카다피 세력에서 외교와 국방 등 국가 형태의 조직으로 전환하는 작업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반면 카다피는 리비아의 유혈 반정부 시위에 대해 조사에 나서줄 것을 유엔과 아프리카 연합 등 국제 사회에 요청했습니다.
원하면 리비아를 방문해도 좋고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며 자신의 건재를 여전히 과시했습니다.
리비아 벵가지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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