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정부세력이 금요예배 후 시위 촉구

 

Jon Leyne reports from the rebel-held city of Benghazi, where people have been celebrating an end to Colonel Gaddafi's rule in the east of the country. But they're beginning to realise the fight for control of the whole country is a long way from over.

반정부세력과 카다피 정권측간의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는 리비아에서는 4일, 반정부세력이 금요예배 후에 수도 트리폴리를 비롯한 각 지역에서 시위를 벌일 것을 촉구하고 있어 추가적인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리비아에서는 반정부세력이 장악한 리비아 동북부 지역에서 카다피 정권측이 반격하자, 국내 석유관련시설이 집중돼 있는 동북부에서 중부까지의 지역 지배권을 두고서 공방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카다피 정권측은 4일에도 반정부세력의 거점인 동북부 벵가지에서 150킬로미터 떨어진 아주다비야에 공습을 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련의 공격과 관련해 카다피 국가원수의 차남 사이프 이슬람 씨는 영국언론의 취재에서, 이 지역은 리비아의 생명선이기 때문에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밝혀, 지역 일대를 사수하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정부세력은 4일, 이슬람교의 금요예배 후에 수도 트리폴리를 비롯한 각 지역에서 새로운 시위를 촉구하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Ian Pannell has been to an area of Libya's Sahara desert, now in the hands of rebels. He finds the threat that Colonel Muammar Gaddafi's forces could return ever present and the rebels' hold on their new territory precarious

 

 

                               Ben Brown on the Libyan-Tunisian border, where an international effort has begun to rescue thousands of stranded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