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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바라크, 휴양지 샤름-엘 셰이크로 피신” 본문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격렬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는 수도 카이로를 떠나 홍해 연안의 휴양지 샤름-엘 셰이크에 머물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무바라크 대통령이 샤름-엘 셰이크에서 호텔에 머물고 있다고 호텔 직원들이 전했으며, 무장 경찰이 호텔로 들어오는 차량을 차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호텔 직원은 기자에게 자신은 무바라크가 샤름-엘 셰이크 호텔에 머물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카이로에서 호텔까지 오는 도로가 통제되고 있어 군중들이 무바라크를 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 관광버스 운전기사도 지난 26일 대통령 수행단이 이곳에 도착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며, 대통령 전용 비행기가 샤름-엘 셰이크 공항에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카이로에서 차로 7-8시간 정도 떨어진 샤름-엘 셰이크는 이집트의 대표적 휴양 도시로 무바라크 대통령이 평소 자주 찾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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