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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일 정상회담 개최 결과 (이명박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 정상회담) 본문

중부 유럽 지역/독일[獨逸,德意志國=德國]

한-독일 정상회담 개최 결과 (이명박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 정상회담)

CIA bear 허관(許灌) 2010. 11. 11. 22:36

 

                                      이명박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1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습니다(사진)

이명박 대통령은 11일(목) 오전 우리나라를 방문중인「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연방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재생에너지, 과학기술 협력, 민간경제협력 활성화 등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서울 G20 정상회의 주요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독일이 EU 국가중 한국의 제1위 교역상대국이자 제3위 對韓투자국으로서 그간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재생에너지와 과학기술, 부품소재 부문 등에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 양국 정상은 정부간 협력 뿐 아니라 민간부문에서의 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독일의 통일 및 통일 이후 사회통합 경험을 공유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기후변화와 핵안보 등 주요 국제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번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는 경주 G20 재무장관회의 합의사항을 보다 구체화하는 등 추가적인 진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며 독일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한국이 G20 의장국으로서 금번 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인 성과도출을 위해 관련국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오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독일은 EU 국가 중 우리와 경제적으로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이다. 이번 G20 정상회의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메르켈 총리가 잘 리드해 주기 바란다.


한국과 독일 사이에는 경쟁적인 것보다는 상호 보완적인 것이 훨씬 더 많다. 한-EU FTA가 되면 실질 협력이 가장 증진될 수 있는 나라가 독일이다. FTA가 발효하기 전에 기업인 등 각계 인사들로 포럼을 만들어 협력 증진을 추진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


G20 회의에서 개발의제를 적극 지지해 주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


독일의 통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양국 정부간 교류도 개시된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경제가 정상으로 가야 세계경제도 좋아지는 게 사실이다. 미국경제는 세계가 함께 걱정하는 문제가 됐다. 독일도 미국과 대화를 통해 세계경제의 지속적이고 균형성장을 위한 해법을 찾는 데 협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은 G20의 성공을 위해 할 일을 하겠다. 불균형(Imbalance)과 환율 문제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미국과 영국이 내놓은 제안에 충분히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있으나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깊은 이해를 보여주고 있는 점에 감사드린다.


독일의 통일 경험을 전수해 줄 준비가 되어 있다. 수십 년 간 자유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을 대할 때는 인내가 필요하다. 자유는 배워야 하는 대상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15년 만에 북 출신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다. 독일에서는 그것이 (동독 출신이 통독 15년 만에 총리가 된 자신의 케이스를 말함) 가능했다.


개발 아젠다는 적극 지원하겠다. 미국이 국채를 많이 늘리면서 통화량 확장하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 오로지 경상수지만 갖고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