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얀마 총선거 투표가 마감돼 본문
미얀마의 총선거는 일본시간으로 오늘 오전 8시 반부터 투표가 개시돼, 오후 6시 반에 마감됐습니다. 현재 각 투표소에서 개표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미얀마에서는 1990년에 실시된 지난번 선거에서 민주화운동의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씨가 이끄는 정당이 압승했는데, 군사정권이 선거 결과를 무시하고 독재를 계속하고 있어 국제적인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군사정권은 이번에 20년 만에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선거는 군사정권 간부들이 이끄는 정당이 압도적인 우위에 서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자택연금 상태인 수치 씨는 선거에서 사실상 배제된 상태이며, 수치 씨가 이끌어 온 정당도 선거를 거부했습니다. 수치 씨가 이끄는 정당의 일부 간부들은 신당을 결성해 선거에 참가했으나, 자금난 등으로 인해 전체의 15%에 불과한 선거구에만 입후보해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수일에서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Guide Ear&Bird's Eye30 > 미얀마[버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에 거주하는 미얀마인들이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 (0) | 2010.11.07 |
---|---|
미얀마에서 일본인 저널리스트가 구속돼 (0) | 2010.11.07 |
미얀마 총선거의 배경 (0) | 2010.11.07 |
버마, 20년 만에 처음으로 총 선거 실시 (0) | 2010.11.07 |
캐나다, 버마 반 인륜 범죄 위원회 설립 지지 (0) | 2010.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