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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국의 공화당약진으로 핵군축협정 비준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 본문
미국 의회의 중간선거에서 야당 공화당이 약진함에 따라 러시아에서는 양국이 조인한 새로운 핵군축협정의 비준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4월 양국의 전략핵탄두를 대폭 삭감하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START 전략무기감축협정에 조인했지만 협정을 발효하기 위해서는 양국 의회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이 가운데 미 의회에서는 상원에서 3분의 2의 찬성표가 필요한데 이번 중간선거에서 핵무기의 대폭 감축에 반대하는 보수파 의원이 많은 공화당이 의석 수를 늘렸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 하원의 코사체프 외교위원장은 3일, 신임의원의 임기가 시작되는 내년 1월 이후로 미 의회의 심의가 늦춰질 경우 협정 비준의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협정 발효가 어려워지면 핵군축의 흐름이 후퇴될 뿐만 아니라 그동안 개선돼 온 미러관계의 향방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러시아는 미 의회의 동향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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