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기산 부총리, 연속적인 파업에 투자환경 우려 없다고

중국에서 경제를 담당하는 왕기산 부총리는 오늘 북경에서 일본의 경제단체 대표단과 회담하고 올 들어 일본계 기업의 공장 등에서 잇따르고 있는 파업에 대해 투자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한정적인 것이라고 말해 계속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왕 부총리는 오늘 북경에서 고노 요헤이 전 중의원 의장이 단장을 맡은 일본의 기업 20여 개사가 참가한 일본 국제무역촉진 협회의 방중단과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 왕 부총리는 일본계 기업의 공장 등에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이 잇따르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중요한 문제이므로 정부가 노동자의 생활보호를 보장함으로써 대처해 가겠다'고 말해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등 노동자의 불만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런 노동문제로 중국의 투자환경이 악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견해가 있는 점에 대해 '중국은 교통수단의 정비가 진행되는 등 임금이 저렴한 외에도 다른 나라에 비해 투자환경이 뛰어나다'고 강조했습니다.

왕 부총리의 발언에는 잇따른 파업에 의한 투자환경의 악화우려를 불식해 일본의 기업에 대해 계속해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