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중화민국) 마영구 총통 "중국 시장 입구"

마영구 대만 총통은 1일, 중국과 대만이 무역자유화를 위해 체결한 경제협정에 대해, 중국과의 관세가 철폐돼 대만이 중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입구가 될 것이라며 외국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생각을 강조했습니다.

중국과 대만은 29일, 무역자유화를 골자로 한 '경제협력기본협정'을 맺어 내년 1월 발효된 후부터 2년 동안에 800개 이상의 품목에 대해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마영구 총통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대만은 중국 시장에 대한 중요한 입구로서 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강조했습니다.

마영구 총통은 또, 중국 이외의 나라와도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전문팀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