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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 차기 정권에 대해 영향력 유지 강조 본문
미얀마 정부 수반 탄슈에 의장
연내에 20년 만의 총선거가 실시될 예정인 미얀마의 수도 네피드에서 어제 국군 창설을 기념하는 식전이 열렸습니다. 식전은, 현 군사정권 하에서는 마지막으로 열리는 것으로, 정권 수반인 탄슈에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만3천명 규모의 열병식이 거행됐습니다.
식전에서, 탄슈에 의장은 민정이관의 준비가 정비됐다며, 국군은, 필요에 따라서는 국방만이 아니라, 언제라도 정치에 참가해 관여할 것이라고 말해, 총선거 후에 발족하는 차기 정부에 대해서도 군이 커다란 영향력을 유지할 생각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총선거에 대해서는, 아직 일정이 공표되지 않은데다, 이달 공포된 법률에, 민주화운동의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씨를 사실상, 선거에서 배제하는 내용이 담겨져, 수치 씨도 자신이 이끄는 정당이, 선거에 참여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로부터는 공정한 선거가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으나, 군사정권은 어디까지나 군의 권한을 최대한 남기는 형태로 총선거를 강행할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화운동의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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