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정원, ‘작계 5027 자료 해킹 북한 소행 추정’

한국의 국가정보원은 최근 발생한 `작전계획 5027’ 설명자료 해킹 사건에 대해,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21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확증은 없지만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고, 범인은 중국 IP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고 민주당 박영선 의원 등이 전했습니다.

한국의 국방부는 지난 달 한국 군 장교가 외부용 대용량 보조기억장치 즉, USB를 사용하다 실수로 그 속에 담겨 있던 ‘작계 5027’ 설명자료를 해킹 당해 이를 수사 중이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해킹 당한 내용물은 안보에 크게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최근 단행된 화폐개혁에 따른 북한 내부의 혼란에 대해 “많이 정리됐다”며, “북한이 혼란 상태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