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유엔 사무소에서 폭발, 3명 사망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유엔 사무소에서 폭발이 일어나 외국인 1명을 포함해 3명이 숨졌으며 5명이 부상해 현지 경찰은 유엔 시설을 노린 폭탄 테러인 것으로 보고 조사중입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이슬라마바드 중심부의 유엔 기관이 모여 있는 지역으로, 오늘 12시 30분쯤 일본 시간으로 오후 3시 반 쯤 유엔의 WFP/ 세계식량계획 사무소 내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번 폭발로 지금까지 WFP에서 근무하는 이라크인 남성 1명과 파키스탄인 여성 2명 모두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또 WFP 사무소내에서 사망한 WFP직원 3명 외에도 시신이 한 구 더 발견돼, 현지 경찰은 누군가가 몸에 장착한 폭발물을 폭발시켰을 자살테러인 것으로 보고 조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