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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미얀마 문제 관련해 비공식 협의 본문
미얀마의 군사 정권이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씨를 또 다시 가택연금할 것을 결정한데 대해 유엔의 안전보장이사회는 11일 비공식협의를 개최했으나 미국이 제안한 미얀마를 비난하는 성명과 관련해 각국사이에서 합의를 보지 못해 협의가12일로 연장됐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비공식협의는 일본 시간으로 오늘 오전 4시 쯤부터 시작됐습니다.
비공식협의가 열리기 전 미얀마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미국의 라이스 유엔 대사가 기자들에게 '아웅산 수치 씨에 대한 판결을 비난하고 즉각 석방을 요구하는 성명을 제안한다'며 협의에서 미국이 미얀마 정부의 결정을 비난하는 의장성명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몇몇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 등 4개국이 '본국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며 이 제안에 합의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미얀마와 관련해 민주화가 지연되고 있는 것 등을 이유로 구미 각국이 경제제재를 가하고 있는데 중국과 러시아는 '어디까지나 미얀마의 국내 문제'라며 신랄한 비난에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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