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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국제원자력기구), 첫 일본인 아마노 유키야사무총장 선출 본문
on 2 July 2009, the IAEA Board selected Ambassador Yukiya Amano as IAEA Director General. (Photo: D. Calma/IAEA)
IAEA/ 국제원자력기구의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2일 열려, 일본의 IAEA 담당 아마노 유키야 대사가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사무총장에 선출됐습니다.
IAEA 사무총장 선거는 올해 퇴임하는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의 후임을 선출하는 것으로, 지난 3월의 첫 선거에서 일본의 IAEA 담당의 아마노 대사가 입후보했으나, 아마노씨를 포함해 당선에 필요한 표를 획득한 후보가 없었기 때문에 2일 일본의 아마노씨와 남아프리카, 그리고 스페인 후보가 재선거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유효표의 2/3 이상에 해당하는 23개국으로부터 신임을 얻은 아마노씨가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됐습니다.
Candidate for the position of the Director General of the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IAEA Yukiya Amano of Japan attends a board of Governors meeting at Vienna's UN headquarters June 15, 2009
아마노씨는 62세로, 외교관료로서 군축분야를 담당한 뒤 현재는 빈 국제기구 대표부에서 IAEA 담당대사를 맡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을 가진 아마노씨는 세계에서 유일한 피폭국인 일본 출신이란 점을 강조하고 '핵 에너지의 평화적 이용을 추진하는 한편, 일본인의 입장에서 핵확산 방지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가와무라 일본 관방장관은 오늘 각료회의 후의 기자회견에서, 'IAEA는 원자력 이용의 투명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유일한 피폭국인 일본에서 선출된 의의는 매우 크며, 지금이야 말로 핵군축이 중요하므로 IAEA의 역할을 확실히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해 향후 활동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일본 원수폭 피해자단체협의회의 쓰보이 스나오 대표위원은 '피폭국인 일본의 사무총장으로서 핵의 공포를 적극적으로 세계에 발신해주기 바란다'고 말하고, '핵의 위험성을 생각해 원자력 발전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관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IAEA(국제원자력기구)
http://www.iaea.or.at/
1956년 10월 23일 설립되었고 1957년 7월 29일부터 법령이 시행되었다. 원자력을 의약품·농업·저수(貯水)·공업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게 연구하고, 회의를 개최하거나 전문가를 양성하고 책을 출판해서 원자력에 관한 과학기술정보를 교환하며 특히 개발도상국에 기술원조를 하고 방사능 보호시설을 만들고 관리하는 일을 한다. 매년 모든 회원이 모이는 총회를 열어 예산과 사업을 결정한다. 34개국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협약된 법령을 집행하며, 사무장과 전문가들이 모인 사무국이 사업계획을 실행한다. 본부는 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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