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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재일동포 지방참정권 위해 노력"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이명박 대통령 "재일동포 지방참정권 위해 노력"

CIA Bear 허관(許灌) 2009. 6. 28. 17:02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재일동포의 지방참정권 문제와 관련, "참정권을 갖는 것은 세계적 추세이므로 일본도 그런 추세에 맞춰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여러분도 노력하고 양국 정부 입장에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도쿄(東京) 주일한국대사관저에서 정 진 재일민단본부 단장과 황영만 민단본부 의장, 최종태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재일민단 및 상의 간부를 초청,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여러분들의 국내 참정권은 해결됐는데 사는 나라에서 참정권이 안돼 아쉬운 점이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대해 "이번에는 유엔 결의가 흐지부지 되지 않고 강력히 이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입장에서 보면 국제사회가 북한을 규제하는데 목적이 있는 게 아니고 북한으로 하여금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에 나오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간내 북한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그 전제는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로 나오는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은 애정을 가지고 북한이 국제사회로 나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어렵다고 해서 희망이 없는 것이 아니고 결국에는 남북이 화해하고 평화를 유지하며 언젠가는 통일이 돼야 한다는 확고한 목표를 갖고 있다. 그 점에서 우리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침체에 대해 언급, "내년부터는 세계 경제가 조금씩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본격적인 회복은 1년 이상 걸릴 것"이라며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먼저 위기에서 벗어날 것', '내년에 한국의 성장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을 것'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낙관하기보다는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 시게이에 도시노리(重家俊範) 주한 일본대사와 권철현 주일 한국대사의 기내영접을 받고 방일 일정에 들어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