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聯合國例行記者會潘基文舌戰記者略顯激動(圖) 본문

유엔

聯合國例行記者會潘基文舌戰記者略顯激動(圖)

CIA Bear 허관(許灌) 2009. 6. 12. 20:42

 

聯合國秘書長潘基文(資料圖)

 中新網6月12日電 “我希望以自己的業績,而不是以所說過的話得到人們的評價。”

據韓聯社報道,聯合國秘書長潘基文在當地時間11日下午舉行的每月例行記者招待會上,巧妙地回應了駐聯合國記者的提問。

在談及甲型H1N1型流感、朝核問題及中東問題的過程中,有一記者突然提問:“您對連任有何看法?”

一開始,潘基文感到有些意外,但很快作出了回答。

潘基文表示:“現在談論這一問題還為時尚早,我的任期還沒有過去一半,且按原則來講,這也不是我可以判斷或決定的事情。”

2007年1月上任的潘基文,將於本月末迎來五年任期的中間點。他稱:“就像之前所說過的那樣,我希望以自己所做的事情,而不是所說過的話,被人們記住。”

但最後一個提問的網路博客記者刺激了潘基文。該記者提及《經濟學家》最新刊的評價,問潘基文對於“缺乏領導能力”的說法有何看法。

此前《經濟學家》報道稱,在滿分為10分的情況下,潘基文應對氣候變化問題的努力,和在維和方面的作用分別為8分和6分,而對強國的真實性和領導能力分別是3分和2分。

潘基文正面反擊道:“首先,我提出擱置多年的氣候變化問題,令全世界領導人關注氣候變化。此外,我一直為改善最弱勢群體的福利和沉默的人們發出呼聲,併為保護毫無防衛能力的人們而做出了努力。”

他還就聯合國改革表示:“聯合國工作人員不提倡改變,他們喜歡按部就班,但這恰恰是我主張變化的理由。在官僚主義的聯合國主張改革並非易事,試問哪個人為改變聯合國工作文化而像我這樣努力過。”

記者會結束時,潘基文顯得有些激動,出席記者會的記者安靜地離開了現場

 http://big5.china.com.cn/international/txt/2009-06/12/content_17938116.htm

 

 "말이 아니라 실적으로 평가받겠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1일(현지시간) 오후 월례 기자회견에서 `깐깐한' 유엔 출입기자들에게 소신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신종플루와 북핵, 중동 문제 등 현안 질의가 이어지던 중 한 기자가 갑작스레 `연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반 총장은 처음에 당황하는 듯했으나 곧바로 차분하게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이 질문에 답하는 것은 빠른 감이 있다. 나는 지금 임기의 절반을 향해 가고 있을 뿐"이라면서 "원칙적으로 내가 판단하고 결정할 사안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2007년 1월 초 임기를 시작해 이달 말이 되면 정확히 5년 임기의 절반을 지나게 되는 반 총장은 "전에도 말했듯이 나는 내가 말한 것이 아니라 내가 성취한 일들로 판단 받고 기억되고 싶다"면서 "36년간 한국에서 공직생활을 할 때도 다음에 무슨 자리를 추구한 적이 없으며 오직 내게 주어진 일을 해 왔고, 사적인 일을 공적인 일에 앞세운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시간이 되면 회원국들이 그때까지 내가 성취한 일들로 판단할 것"이라고 답변을 일단 마무리했다.

그러나 마지막 질문자로 나선 인터넷 블로그 기자의 질문이 반 총장을 자극했다.
유엔 전문 기자로 알려진 이 블로거는 이코노미스트 최신호가 반 총장을 다소 악평한 내용을 거론하면서 `조직 운용 능력' 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코노미스트는 반 총장이 기후 변화 등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있어서는 10점 만점에 8점을, 평화 유지 역할에서는 6점을 줬지만, 강자에 대한 진실성에서는 3점을, 조직운용력에서는 2점을 줬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정면으로 반박했다. 우선 "잠자고 있던 기후변화 문제를 제기해 전 세계 지도자들의 최고 이슈로 끌어올렸고, 가장 취약한 사람들의 복지와 목소리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으며 무방비 상태의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엔 개혁과 관련해서도 "유엔 내 사람들은 변화를 싫어하고, 해온 대로 일하기를 원하지만 그게 내가 변화를 바라는 이유"라면서 "관료적인 유엔에서 개혁을 추구하는 것이 매우 어렵지만 지금까지 유엔의 일 문화를 바꾸기 위해 나만큼 해 온 사람을 본 적이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반 총장은 "여러분은 기록으로 내 실적을 볼 수 있다"면서 "과거 1950년대 60년대의 시각이 아니라 21세기의 비전으로 시야를 넓히라. 면밀하게 나를 관찰하고 추적해 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반 총장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회견을 끝냈고, 참석한 기자들은 조용히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