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제이컵 주마 대통령 취임식(사진)

 

 

 

 제이컵 주마(Jacob Gedleyihlekisa Zuma, 1942년 4월 12일 ~ )대통령은 줄루 지방의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젊은 시절부터 아프리카 민족회의에서 활동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South Africa)백인들의 인종차별(아파라트헤이트)에 맞서서 무장항쟁 운동을 하여 백인정권의 탄압을 받다가 장기간 투옥 생활을 하였다. 1990년 아프리카 민족회의가 합법화된 후 간부가 되었다. 1999년 타보 음베키 대통령 취임과 함께 부통령(대리통령, Deputy president)이 되며 음베키 대통령의 경쟁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2005년, 무기거래 스캔들로 부통령직에서 해임되었으며, 그 후 성폭행 혐의로 기소되었다가 무죄 판결을 받는 등 위기를 겪기도 했다. 2007년 12월, 아프리카 민족회의 총재 경선에서 음베키 대통령과의 접전 끝에 총재로 당선되었다. 그러나 당선 직후 법원이 그의 무기거래 뇌물 혐의에 대해 재기소를 결정하여 다시 위기를 겪었으나, 혐의가 없다고 인정되었다. 그 후 2008년 9월, 음베키 대통령은 사임하였다. 2009년 4월 치러진 총선에서 아프리카 민족회의가 압승을 거두었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대통령은 의회의 다수 의석을 점한 정당의 대표가 의회에서 간접선거로 선출되므로, 주마는 5월 6일 치러지는 국회 선거에서 대통령 당선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는 5월 9일, 아파르트헤이트가 철폐된 이후 네 번째 흑인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Mr Zuma is hugely popular with the ANC party faithful 

 

                                                            Mr Zuma (l) won a bitter fight against Thabo Mbeki (r) to lead the ANC

 

 

                                                      And among those voting was Nelson Mandela, key to apartheid's downf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