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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군장교가 삭감계획에 항의집회 열어 본문
러시아 정부가 대규모 병력삭감 등 군의 개혁을 내세운데 대해 현역장교 등의 항의집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러시아 태평양 함대가 거점을 두고 있는 극동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오늘 현역 장교 등 약 300명이 모여 병력삭감 계획의 철폐와 강제 조기 퇴역군인에 대한 주택 등의 생활보장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군 개혁의 일환으로 조직의 효율화를 도모할 방침인데 장교를 중심으로 113만 명의 병력을 100만 명으로 삭감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 태평양 함대에서도 5분의 1에 가까운 장교 등이 삭감대상이 돼 참가자는 '국가의 방위력을 저하시킬 따름'이라며 국방상의 사임도 요구했습니다.
러시아의 메드베데프 정권은 금융위기로 재정사정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도 군의 근대화를 추진할 방침이며 장교중심의 병력삭감계획에 대해서는 군내부에서 불만이 높아져 수도 모스크바와 시베리아 등 각지에서 항의집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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