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사령관, "북한 신형 중거리 미사일 배치"

주한 미군의 샤프 사령관은 북한이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배치했다고 밝히고,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강한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미 의회 상원의 군사위원회는 19일, 태평양군의 키팅 사령관과 주한 미군의 샤프 사령관을 불러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공청회에서 키팅 사령관은 북한이 인공위성의 발사를 명목으로 사실상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자세를 보이고 있는데 대해, '충분한 정보를 파악하고 있어 대응할 준비는 돼 있으며 미국은 미사일을 격추시킬 능력이 있다'고 말해 요격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샤프 사령관은 위원회에 제출한 서면에서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대해, '오키나와와 괌, 알래스카가 사정권내에 들어가는 신형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배치했으며 대륙간 탄도 미사일 개발도 계속하고 있다'며 강한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 2006년 가을까지 적어도 6개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재처리했다는 정보기관의 분석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