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인도네시아 정상회담

버마 군사정권의 최도지도자인 탄 슈웨 장군이 이틀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습니다.

탄 슈웨 장군은 16일 자카르타에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면담했지만,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버마와 인도네시아는 모두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인 아세안 회원국입니다.

아세안은 지난달 열린 정상회담에서 버마를 탈출해서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로힝야 족 난민들을 본국으로 재송환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난민들은 자신들이 정치적 탄압을 피해서 탈출했지만, 태국 해상에서 다시 강제 추방조치를 당했으며, 이 과정에서 태국 해군에 의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