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이르면 다음 달에 터키를 방문하게 될 듯

미국의 클린턴 국무장관은 7일 터키의 수도 앙카라를 방문해 에르도안 수상, 바바장 외상과 중동지역 정세에 관해 회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에 임했습니다.

회견에서 클린턴 국무장관은 대통령이 앞으로 한 달 이내에 터키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오바마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달 중에 터키를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터키 방문은 중동지역에 대한 첫 방문으로 이라크전쟁을 단행한 부시 정권이 악화시킨 이슬람세계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터키정부와 중동평화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8월까지 이라크에서 미군 전투부대를 철수시키는데 있어 인접국인 터키측에 철수루트 확보 등의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