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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지방선거, 말리키 수상파가 승리 본문
이라크 선거관리 위원회는 지난 31일 투표가 실시된 지방선거에 대해, 5일 잠정적인 개표결과를 발표해, 말리키 수상이 이끄는 정당연합인 '법치국가연합'이 인구가 많은 수도 바그다드와 남부 바스라에서 40% 가까이 득표하는 등 14개 현 가운데 9개 현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슬람 시아파로서 종파색이 강하고 이웃나라인 이란과도 가까운 관계인 '이슬람 최고평의회'는 지반인 나자프와 카르발라에서도 의석이 대폭 감소할 전망입니다.
말리키 수상은 시아파 출신이기도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치안개선이라는 실적과 종파를 초월한 국민융화를 호소해 안정을 원하는 국민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은 결과가 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말리키 수상의 정당연합을 포함해 세속적인 국민융화를 호소한 세력이 약진함으로써 종파와 민족 별로 나누어져 있던 지금까지의 정치세력의 판도가 바뀌어 올해 말 경에 실시되는 국민의회 선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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