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집단 감염, 도쿄도 재차 입회조사

도쿄 마치다시의 병원에서 고령의 입원환자 세 명이 사망한 인플루엔자 집단감염과 관련해 감염 확대를 막는 대책이 충분히 취해지고 있는 지를 조사하기 위해 도쿄도는 오늘 이 병원에서 재차 입회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입회조사를 받은 도쿄 마치다시의 '쓰루카와새너토리엄병원'에서는 이달에 들어 인플루엔자의 감염이 확산돼 77세와 85세, 그리고 100세의 여성 입원환자 세 명이 사망했습니다.

도쿄도에 따르면 감염환자는 오늘 오후 3시 시점에서 어제 보다 6명 늘어 112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도는 지난 14일 이 병원에서 입회조사를 실시해 감염확대를 막는 대책등을 지도했으나 그 후에도 새로 감염자가 확인됨에 따라 오늘 재차 입회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조사에 따르면 병실내의 습도가 불충분했던 점이 감염이 확대된 원인의 하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