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경찰, 뉴델리에서 폭파 테러조직과 총격전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지난 13일에 25명이 목숨을 잃은 연속 폭탄 테러사건과 관련해 어제 경찰이 용의자 그룹의 거점을 수색하는 과정에 총격전이 벌어져 3명이 숨졌습니다.

이 사건은 지나 13일 뉴델리의 번화가 등 5곳에서 휴지통 등에 장치된 시한식 폭탄이 폭발해 25명이 목숨을 잃고 1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사건 직후에 인디언 무자히딘이라는 이름의 조직이 범행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경찰이 어제 뉴델리에 있는 이 그룹의 거점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 1명과 용의자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수색에서 그룹 멤버를 체포해 이번 테러사건만이 아니라 지난 7월에 남부와 서부 도시에서 발생한 테러에도 관여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