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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차량 폭탄테러…최소 60명 사망 본문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20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 60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군과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슬라마바드 시내에 위치한 매리어트 호텔에 1t 가량의 폭탄을 장착한 트럭이 돌진한 뒤 폭발, 60명이 죽고 70여 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는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駐) 파키스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30여명의 교민들을 모두 접촉해본 결과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경찰은 이번 테러에 최소 1t 가량의 폭약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폭발 충격으로 호텔 연회장 천정이 무너져 내렸으며 창문 수백 장이 깨지고 건물 일부에 화재도 발생해 붕괴 우려가 있다고 경찰 관계자가 전했다.
아직 테러 배후를 자처한 테러집단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폭발 당시 호텔에는 페미다 미르자 국회의장 주재로 라마단 성찬(聖饌)인 '이프타르' 리셉션이 진행중이었던 만큼, 요인 암살을 목적으로 한 탈레반의 테러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슬라마바드는 시 외곽에 군 병력이 상주하며 경계 근무를 서고 있는데다 매리어트 호텔은 이슬라마바드 시내에서도 최고의 안전 지대로 꼽혀 외국인이나 정.관계 고위 인사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meolakim@yna.co.kr
(끝)
현지 군과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슬라마바드 시내에 위치한 매리어트 호텔에 1t 가량의 폭탄을 장착한 트럭이 돌진한 뒤 폭발, 60명이 죽고 70여 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는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駐) 파키스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30여명의 교민들을 모두 접촉해본 결과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경찰은 이번 테러에 최소 1t 가량의 폭약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폭발 충격으로 호텔 연회장 천정이 무너져 내렸으며 창문 수백 장이 깨지고 건물 일부에 화재도 발생해 붕괴 우려가 있다고 경찰 관계자가 전했다.
아직 테러 배후를 자처한 테러집단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폭발 당시 호텔에는 페미다 미르자 국회의장 주재로 라마단 성찬(聖饌)인 '이프타르' 리셉션이 진행중이었던 만큼, 요인 암살을 목적으로 한 탈레반의 테러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슬라마바드는 시 외곽에 군 병력이 상주하며 경계 근무를 서고 있는데다 매리어트 호텔은 이슬라마바드 시내에서도 최고의 안전 지대로 꼽혀 외국인이나 정.관계 고위 인사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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