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무라 일본 관방장관, 일한중 정상회담 일정 올해 안으로 미루었다고

마치무라 일본 관방장관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오는 21일에 개최할 방향으로 조정중이던 일본, 한국, 중국의 3개국 정상회담에 대해, 후쿠다 수상이 사임을 표명함에 따라 이달안에 개최하지 않고 올해 안에 개최할 수 있도록 재조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한중3개국 정상회담은 지난 6월 3개국 외상회담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한 이래, 일본 정부는 오는 21일 고베 시에서 개최할 방향으로 조정중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마치무라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정치상황으로 미루어 9월 안에 개최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어제 외무성의 야부나카 사무차관이 중국의 최천개 주일대사와 한국의 권철현 주일대사에게 각각 연락해서 양해를 받아 9월중 개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마치무라 관방장관은 일본 정부로서도 중요한 회의이기 때문에 올해 안에 일본에서 개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계속해서 일정을 조정해 가겠다며 그 취지를 상대국에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