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류독감 기세 꺾인 듯

지난 4월부터 한국의 전역을 휩쓸었던 조류독감의 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한국의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후 27일까지 15일 동안 조류독감 의심사례로 신고된 사례가 전혀 없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조류독감 양성판정 건수의 증가세도 42건에서 멈췄습니다.

농식품부 김창섭 동물방역팀장은 “재래시장에서의 가금류 거래 금지 등 차단할 수 있는 조치는 다 취하면서 조류독감 확산의 기세가 꺾인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과거에도 한달 있다가 재발한 사례가 있는 만큼 이번 주말까지 지켜본 뒤에야 종결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