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 사람에게 감염 안돼 (NHK)

한국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에서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가 없는 종류의 바이러스라고 발표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국내에서 검출된 조류 인플루엔자의 H5N1형 바이러스를 한국과 미국의 전문기관에 의뢰해 유전자를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동남아시아에서 발견됐던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타입이 아니라 지금까지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가 없는 바이러스임이 밝혀졌다는 것입니다.

또 과거 한국 국내에서 감염이 확산된 바 있는 바이러스와도 유전자 패턴이 다르다는 것으로, 철새가 옮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 아키타현과 홋카이도에서 백조로부터 검출된 H5N1형 바이러스와 동일한 지에 대해서도 일본 측과 유전자정보를 교환해 조사중이어서 결과는 다음주중에 밝혀질 예정입니다.